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남FC 선수단 미팅 개최...FIFA·FIFPRO 협약과 글로벌 이적 규정 변화 공유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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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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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경남FC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체 미팅을 진행하며,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주요 내용과 향후 국제 축구 규정의 변화 방향을 선수들과 공유했다.
이번 경남FC 선수단 미팅은 글로벌 축구 산업의 거버넌스가 선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 기존의 구단 중심에서 ‘선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소개하고, 국제 축구 규정 개정 과정에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협은 변화하는 국제 기준을 선수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규정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선수협이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한 내용은 '축구 규정을 만드는 과정에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는 변화'다. 그동안 FIFA나 각국 축구협회가 선수의 권리나 노동과 관련된 주요 규정을 마련하면 선수들은 이를 수용하는 위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신설되는 '글로벌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구단 및 리그)와 선수 대표가 주요 규정을 함께 논의하는 구조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FIFPRO는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를 대표하는 공식 기구로서 FIFA와의 협의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선수 권익과 직결되는 주요 규정 논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수협은 이러한 변화가 국제 축구계에서 선수 참여가 제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협은 국내 축구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선수들의 의견이 정책과 제도 개선 과정에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향후 '선수위원회' 신설 등 선수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핵심은 선수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이적 시스템 및 RSTP(선수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 개편'이다. 선수협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개정안에는 계약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을 위반할 경우 선수에 대한 보상 체계가 강화되고, 일정한 요건에서는 잔여 계약 가치 외에도 추가 보상이 인정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또한 계약 위반에 대한 스포츠 제재가 강화되고, 체불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율도 상향되는 등 선수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국제 이적 시스템과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는 과정에서도 FIFPRO와의 협의를 거치는 절차가 마련되면서 선수들의 의견이 국제 규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경남FC 선수단과 만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러한 국제 축구계의 변화를 설명하며 K리그 역시 선수 참여 확대와 권익 보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과거처럼 연맹이나 구단이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규정을 뚝딱 만들어 내고 선수들에게 무조건 따르라고 통보하던 시대는 글로벌 축구계에서 완벽하게 종말을 고했다. 이제 선수는 규정의 적용을 받는 수동적인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룰을 만들고 노동 환경을 합의하는 당당한 결정권자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이적 규정과 계약 위반에 대한 제재 강화는 선수와 구단 모두가 계약을 보다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변화하는 국제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인지해야 제도의 실질적인 효과도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선수협은 경남FC를 시작으로 각 구단 선수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국제 축구계의 변화를 공유하고, 선수들의 의견이 국내 제도 개선 과정에도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