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전 세계 대륙 연맹과 한목소리… “FIFA 밀실 행정 멈추고 제3자 조사 수용하라”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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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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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국제축구연맹(FIFA) 수뇌부의 독단적인 거버넌스 훼손을 정면으로 비판한 전 세계 '대륙 연맹 일동'의 공동 성명서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글로벌 축구 가족의 일원으로서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전 세계 대륙 연맹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FIFA 수뇌부가 추진한 '월드컵 민간 자본 매각 시도' 등 일련의 독단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대륙 연맹은 축구가 전 세계인의 공동 자산임을 명확히 하며, 그 어떤 개인이나 기관도 축구를 독점할 수 없으며 권력을 쥐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지난 10년간 FIFA의 눈부신 성장은 결코 한 개인의 업적이 아니며, 수많은 이들이 땀 흘려 함께 이뤄낸 공동의 성취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선수협은 이러한 대륙 연맹의 비판에 전적으로 뜻을 같이했다. 특히 FIFA가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작금의 사태를 단순한 소통의 문제로 치부하려 한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륙 연맹의 지적대로 이는 소통의 실패가 아니라 판단력의 실패이자, 철저한 감시와 정상적인 합의 과정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기만행위라는 것이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글로벌 축구계의 쇄신을 촉구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FIFA 수뇌부가 월드컵 지분을 매각하려 시도한 것은 단순한 절차적 착오가 아니라, 축구 기관들 사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저버린 중대한 사태이다. 특히 모로코에서 소수의 고위 임원진만 선별해 비밀리에 개최한 리더십 회의는 현 수뇌부가 축구의 수호자가 아닌 권력자로서 군림하려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선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FIFA 수뇌부를 향한 세 가지 핵심 요구 사항을 명확히 했다. 가장 먼저, 월드컵 지분 매각 등 축구의 근간을 흔드는 독단적인 사유화 프로젝트를 즉각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축구는 특정 개인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권력을 내려놓고 전 세계 축구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사태 수습을 위한 성역 없는 진상 조사의 필요성도 강력히 제기했다. 밀실 행정으로 얼룩진 이번 사안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투명하게 보존하고, FIFA 내부 임직원이 철저히 배제된 독립적인 제3 기관의 감사를 조건 없이 수용하라는 것이다. 또한, 211개 회원국과 대륙 연맹을 공포와 기만으로 통제하려는 오만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존중과 단합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리더십을 회복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선수협은 축구의 진정한 힘은 언제나 단합에 있다는 대륙 연맹들의 굳은 결의에 전적인 지지를 보냈다. 잃어버린 축구의 순수성을 되찾고 투명한 행정이 글로벌 축구계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 세계 축구 관계자들과 굳건히 연대해 타협 없이 투쟁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