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FIFPRO 유럽 성명 전면 지지… “FIFA 주관 대회 민간 자본 전환 반대”
작성자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등록일 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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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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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들을 민간 자본의 투자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한 'FIFPRO 유럽(유럽축구선수협회)'의 공식 성명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FIFPRO 유럽의 성명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FIFA의 제안이 선수들이 뛰고 경쟁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는 대회의 근본적인 동기 부여 구조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완전히 뒤바꿔 놓을 위험한 조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FIFPRO 유럽은 성명서에서 선수들의 복지와 국제 경기 일정(A매치 캘린더), 그리고 축구계의 미래 거버넌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당사자인 선수들과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밀실'에서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이는 최근 FIFA와 FIFPRO 간에 마련된 대화 창구를 철저히 무시한 결정이며, 경기에 나서고 축구를 지탱하는 이들의 목소리보다 상업적인 돈의 논리가 우선시되는 참담한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FIFPRO 유럽은 세계 축구의 미래 거버넌스와 축구 본연의 순수성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우려를 드러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현재 FIFA 내에서 FIFPRO나 선수들에게는 어떠한 투표권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현 FIFA 수뇌부가 물러난 이후에도 아주 오랜 기간 이 결정이 초래할 가혹한 결과를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협은 FIFPRO 유럽의 촉구에 발맞춰, FIFA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이번 제안을 전면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대륙별 연맹, 리그, 구단, 그리고 팬들 또한 축구가 단순한 상업적 자산으로 전락하지 않고 '공공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켜내는 데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축구의 장기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모든 기관과 타협 없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