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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의 간절한 외침 "부디 시민축구단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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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작성일20-12-18 18:09 조회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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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뜨거웠던 프로축구의 인기를 코로나 19로 인해 아쉽게도 올 시즌 현장에서 이어가지 못한 2020년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축구 팬께서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지 못하더라도 온라인 응원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K리그 3부리그에 소속된 경주 시민축구단의 해체 이야기였습니다.

 

경주 시민축구단은 경주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구단입니다. 12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주 시민축구단은 경주시의회로부터 예산을 전액 삭감당하였습니다.

 

팀이 한 시즌 동안 운영되어야 할 운영비를 단돈 1원도 받지 못한다면 팀의 해체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김동훈 감독대행뿐 아니라 30명의 선수가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는 것입니다. 경주의 경우 가장 큰 대회 가운데 하나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수년째 개최해오고 있는 도시입니다. 화랑대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경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에 소속된 유소년팀이 출전하는 화랑대기의 본고장 경주. 자웅을 겨루며 앞으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는 동시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입니다. 이런 축구의 본고장. 축구 도시 경주가 하루아침에 시민축구단 전액 예산 삭감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해와 선수협 입장에선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젊은 선수들이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가운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러운 통보는 더욱더 젊은 선수들의 몸을 얼어붙게 합니다.

 

몇 개월 전이라도 미리 팀 운영이 어렵다는 언질이 있거나 유예기간이 보장됐더라면 선수들이 살길을 찾아볼 노력이라도 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이 더욱더 슬프게 다가옵니다.

갑작스러운 예산삭감으로 인해 구단 해체 위기에 놓인 선수들이 황망하고 답답한 가슴 소식을 듣고 좌절할까 두렵습니다. 당장 갈 곳이 없어 거리에 나앉게 된 상황에 선수협은 행여나 젊은 선수들의 꿈이 꺾이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12월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찾아보기에 늦은 시간입니다. 이미 시즌이 마무리됐고, 내년도 시즌 구상이 이미 들어가 있는 가운데 새로운 팀을 찾기란 하늘의 별을 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예산삭감으로 인한 경주 시민축구단의 해체 위기에 선수협은 유감을 표합니다.

 

경주시의원 여러분. 다시 한번 청합니다. 원컨대, 젊은 선수들과 경주 지역 축구 꿈나무들. 그리고 경주를 방문하는 축구 유소년들의 꿈을 꺾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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